제목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삶을 살자
본문 : 출애굽기 1:15-22
주제 : 세상 사람들보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흐름 : 양천지방여름부흥회/겨자씨교회를돕는손길들/교사들과의만남/히브리산파들의에피소드/사람보다하나님을두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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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 지방 여름 부흥회
지난주일 저녁부터 수요일 저녁까지 4일 동안에 지방 부흥 성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양천지방에 와서 참 많이 놀랐습니다. 양천구 일대에는 겉으로 보기에도 웅장한 교회건물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지방의 집회에 나오는 성도들의 숫자에도 놀랐습니다. 오전과 오후가 거의 동일하게 500명 이상이 모이고 드리는 예물도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우리는 아주 열심 있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지방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낯이 설었지만 어르신 목사님들께서 반겨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참으로 은혜가 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강사로 오신 김종호, 온양온천교회,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들려 주셨던 말씀들이 참으로 신앙적이어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교인도 없는데 성도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찬송부르고 기도하려니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하나님 앞에 눈물을 쏟으며 간구했습니다. 목회의 모든 능력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고, 꼭 저와 함께 해주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또한 주님의 기쁨을 저에게 부어주셔서 이 사역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정확하신 하나님께서는 저의 이러한 기도에 벌써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저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십니까? 기쁨으로 가득한 얼굴이 보이시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고살 걱정을 하던 제가 아닙니까? 그런 저에게 하나님께서는 마음속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먹고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솔직히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먹고 살 걱정을 했습니다. 나의 입지와 나의 기득권을 포기하기 어려워 양손에 떡을 쥐고 고민하다가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과도 같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억지로라도 주님 앞에 다 내려놓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하려고 하니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미 가난 중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행복을 느껴본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25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는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마태복음6장
아무튼 부흥회를 통하여 얻게 된 것은 믿음의 회복이었습니다. 이미 겨자씨교회에 오기 전부터 개인적인 신앙부흥운동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성회 동안에 완전히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목회할 때에 가장 큰 무기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인 것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할렐루야!!!
겨자씨 교회를 돕는 손길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저는 저의 힘으로 해보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돕는 손길들을 예비하고 계셨습니다. 제 힘으로 무언가 해 보겠다고 철없이 구는 어린 아이를 도와주는 부모의 심정이 오늘 저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가 합니다.
*** 감리사님께서는 전도지 제작비가 필요하다는 말에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목사님을 찾아뵈었는데 제가 만나본 분들 중에 아마도 가장 호의적이고 사랑으로 대해주신 분이었습니다. 생면부지의 후배 목사이지만 열심히 목회해보겠다고 할 때에 선뜻 돕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큰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자랑도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참으로 용기를 주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예비하신 돕는 손길이었습니다.
**교회의 목사님깨서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특히 개척교회의 사역자가 헤쳐나가야 할 일들을 자세히 말씀하면서 희망을 주셨습니다. ***교회 *** 목사님께서도 아주 후히 돕겠다는 연락을 다른 분을 통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양천지방과 제고향인 여주서지방에서 돕는 것을 통해 저는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교사들과의 만남
어제 점심시간에는 인천제일교회의 아동부 교사리더 몇 분과 뒤늦은 송별회를 가졌습니다. 송별회라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해물샤브샤브 집에서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오가는 대화들은 서로를 향한 격려와 기도부탁들이었습니다. 일 년 동안 함께 했던 그 기억들이 정말로 좋은 추억으로 떠오르는 그런 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들께 헤어지면서 이렇게 못 박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개인적으로 만날 것이 아니라 공적인 자리, 즉 예배의 자리 같은 데서나 만나는 게 좋고, 서로 도와주려면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입니다. 저는 사실 이전의 성도들에게서 물질적인 도움을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의 헌신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교사들을 만나는 동안에 저는 우리가 신앙으로 살려는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깨달았습니다. 저 분들과 같은 성도들을 우리 겨자씨교회에서도 양육시켜야 하겠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이제 인천제일교회에는 미련두지 않을 것입니다.
히브리산파들의 에피소드
오늘 본문은 애굽왕 바로가 왕성하게 생육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생겨난 사건에 대해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 즉 옛이름 야곱의 후손들이 왜 애굽에 있었습니까? 그들은 기근을 피하여 당시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의 인도에 따라 애굽의 고센 땅에 정착하여 살았습니다. 야곱도 죽고, 애굽과 근방의 모든 나라들을 기근에서 건져냈던 요셉도 죽고, 요셉을 기억하는 바로도 죽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 후손들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어떻게 공생하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그 때에 애굽의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이 건강한 자녀들을 출산하고 강성해 가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간접적인 살인계획을 세웠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이 말씀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바로는 어느 날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를 불러 명령하였습니다. 히브리 여인들이 아이를 낳을 때에 아이를 받아주는 척하면서 만약 그 아기가 남자면 죽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나 간단명료한 명령, 끔찍한 명령이었습니다. 십브라와 부아에게 바로는 너무나 큰 상대였습니다. 감히 그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가는 생명을 잃게 될 지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결단을 그들이 했는지 성경말씀으로 다시 돌아가 봅니다.
바로의 명령은 이것이었습니다.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조산할 때에 살펴서 남자여든 죽이고 여자여든 그는 살게 두라” 출1:16
그러나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애굽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를 살”렸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울왕의 변명을 들을 때에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화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삼상15:24 여러분이 들으신 대로 사울왕이 두려워하였던 것은 누구였습니까? 백성들이 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백성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했던 것입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그들을 전멸할 수 있도록 승리로 이끄신 하나님의 명령, 그들 모두를 죽이고 태워버리라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아끼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치않으려던 백성을 두려워한 것은 신앙의 왕으로서 부적절한 것이었습니다. 그 댓가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은 왕이 되는 것뿐이었습니다.
다시 십브라와 부아에게로 돌아가면 그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싫어하시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20절과 21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라 백성은 생육이 번성하고 심히 강대하며 산파는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을 왕성케 하신지라”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때로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조차도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예배드리기보다, 사람을 두려워하고 사람 중심으로 예배드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권면합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혼자 있는 동안에도 범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람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7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만일 네 오른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또한 만일 네 오른 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마태복음 5장.
여러분의 삶의 한 가운데서, 대립과 갈등의 상황에서 사람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마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서서 판단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시는 결정을 내리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시면 어느 누구도 여러분을 해할 자가 없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말씀을 되새기는 활동 다음주부터)
설교후기도
능력의 주 여호와 하나님, 우리 겨자씨교회를 세우시고 우리 교회를 통하여 복음이 선포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온전한 주의 말씀이 선포되는 강단으로 복 내려 주옵소서. 오늘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언제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결정을 하게 하옵소서. 인간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는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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