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8일 목요일

예수님, 내 친구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080824

제목 : 예수님, 내 친구
본문 : 요 15:12-14
주제 : 어린이들이 가장 좋은 친구,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
흐름 : 내 친구(과거, 현재, 미래), 베스트 프렌드, 내 친구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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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과거, 현재, 미래)
목사님에게는 좋은 친구들이 많아요. 여러분도 친구들이 있지요? 세상에 친구가 없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예요. 목사님의 기억에는 나를 높은 데서 밀고 함께 놀다가 다치게 한 친구가 아주 좋은 친구로 남아 있어요. 왜 그럴까요? 그 친구가 언제나 항상, 그러니까...엄마가 집에 안 계셔도 같이 있었고, 재미난 일을 아주 많이 함께 했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시골에는 가을에 아주 재미난 것들이 많답니다. 물을 지나가게 하는 수로에 물이 마르고 그 위에는 코스모스가 아주 멋지게 우거지는데 그러면 코스모스 동굴이 되는 거예요. 거기에 들어가서 함께 공주와 왕자놀이도 하고 잡기 놀이도 하면 재밌어요. 또 예전엔 요즘처럼 과자나 사탕 등이 흔하지 않았죠. 그래서 그 친구와 나는 소꿉놀이 세트에 있는 솥에 설탕을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먹었어요. 어때요 듣기만 해도 좋은 추억이지요? 그 친구를 좋아했던 이유 중에 또 하나는 목사님은 형제가 없었는데 그 친구는 언니도 있었고, 오빠들도 셋이나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
지금은 친구들과 자주 못 만나요. 우리 어린이들 그거 알아요? 어릴 땐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이 많지만 어른이 되면 할 일이 많아서 친구들은 자주 못 만나게 되요. 어떤 친구는 3년에 한 번 만나는 친구도 있어요. 앞으로 목사님이 더 나이가 들면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베스트 프렌드
우리 어린이들은 어떤 친구가 가장 좋은 친구,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하나요? 친구 중에 좋은 친구는 나를 존중해 주는 친구지요? 나를 아무렇게나 비판하고 얕잡아 보지 않고 나를 인정해 주는 친구가 참 좋은 친구에요. 또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눠주고 자기보다 나를 더 생각해 주는 친구가 참 좋은 친구에요. 또 다른 사람들보다 나를 더 많이 좋아해서 항상 나와 같이 있어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지요. 내가 어려움을 당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욕을 먹을 때 나를 변호해 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에요. 맛있는 것을 함께 나누어 먹고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좋은 친구에요. 항상 변함없이 나를 생각해 주는 친구가 좋은 친구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 물을게요. 여러분에게는 그런 친구가 몇 명이나 있나요? 혹시 이런 친구가 있는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에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 인간들은 모두가 죄인이랍니다. 우리 사람들은 이기적이라서 자기를 더 먼저 생각하지요. 그래서 내 몸이 아프고 내가 피곤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자기 편할 대로 행동하게 되지요. 친구랑 안싸워본 사람 있나요? 친구는 질투하고 욕심 부리고 짜증나게 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럼 세상엔 진정한 친구는 없는 것 인가요?

내 친구 예수님
이제까지 우리가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에게 무언가 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마음이 있었지요? 그래서 질문하기를 왜 이 세상에는 진정한 친구가 없는가 했어요. 그러나 오늘 말씀에 보니 진정한 친구는 내가 되어야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합니다.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될래요.”
예수님 믿는 우리 어린이들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해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이에요. 어린이 여러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명령이 왜 중요하고 꼭 지켜야 하는지 알고 있나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것을 먼저 행동으로 보여 주셨기 때문이에요.
14절에 보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친구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무슨 명령을 하셨느냐면....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우리도 친구를 사랑하라고 하셨어요. 어느 정도까지 사랑해야 할까요? 13절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예수님께서는 실제로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어요. 우리를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친구에요. 아멘?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예수님의 하신 그 대로 따라살면 우리가 예수님의 친구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길 수 없지요? 그래서 참 아쉬워요.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방법이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고 돌보아 주는 거예요.
우리 겨자씨교회 어린이들은 친구들을 누구든 차별하지 말고 예수님을 사랑하듯이 사랑해주고 존중해 주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외로워서 눈물이 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주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아주 좋은 친구가 있어요. 바로 예수님이시지요. 우리도 예수님처럼 친구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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