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7일 일요일

믿음으로 받는 복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080907

제목 : 믿음으로 받는 복
본문 : 마태복음 19:16~30
목적 : 어린이들이 온전한 신앙을 가져서 이 땅에서 복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흐름 : 부자청년/계명을지키라/믿음으로받는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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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청년
목사님이 어렸을 때, 텔레비전을 보면 항상 부러운 장면들이 있었어요. 아주 의리의리한 집에, 이층에는 자기 방이 있는데 아주 넓고 여러 가지 가구가 있고 장난감이나 옷이나 자기 물건들이 많이 있고, 아래 층에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응접실이 있고 또 부엌과 식사하는 자리가 구분된 아주 멋진게 꾸며진 집에 사는 어린이가 나와서 엄마, 아빠에게 버릇없이 투정부리는 것을 볼 때 정말 부러웠어요. 목사님도 어린 시절에 나름대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지만 조금 전에 목사님이 이야기 했던 그런 것들은 목사님과는 거리가 멀었답니다.
오늘 성경에서 읽은 부자청년은 이런 사람이었다고 생각해보면 될 것 같아요. 가진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부자인데 무슨 걱정이 있었을까요? 왜 예수님께 찾아왔을까요? 그 사람의 질문은 바로 이거예요. “예수님, 제가 어떤 착한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까요? 저는 하나님의 말씀도 다 지켰는데요?” 이 사람은 가진 것이 많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항상 불안했어요. 무언가 부족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쉽게 잘 가르쳐 주신다는 소문을 듣고 이렇게 찾아와서 여쭤본 거예요.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부자청년은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셨어요. 어떻게? 궁금해요? 그 청년에게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주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라고 했더니 성경에 기록되기를 “재산이 많으므로...근심하며 가니라”(22절)고 했어요. 부자청년은 자기의 재산, 즉 돈과 가진 것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했어요.
그럼 여러분의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은 무엇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방해하나요?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것, 나의 외모, 나의 꿈과 학교 성적 등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리고 바라기는 여러분은 부자청년과 같이 그것을 포기하기 어려워서 예수님을 떠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여러분이 소중하게 여기는 그것들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아멘!

계명을 지키라
부자청년이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느냐고 물었지요? 그 때 예수님의 대답이 무엇이었나요? 계명을 지키라,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어요.
살인하지 말라, 이것은 남의 생명을 내 생명과 같이 여길 때에 가능합니다. 여러분 전쟁을 하거나 잔인하게 사람을 죽이는 게임을 하지 마세요. 그런 게임을 통해서 여러분의 뇌에 사람을 죽이는 행위가 새겨집니다.
간음하지 말라, 어린이들도 음란사이트나 음란영화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 여러분들은 어른 흉내 낼 때가 아닙니다.
도둑질하지 말라, 남의 것을 탐내지 마십시오.
거짓 증언하지 말라, 친구들을 이간질하고 나쁜 말을 퍼뜨리지 마세요. 위기를 넘기려고 거짓말을 지어내다 보면 이상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비록 엄마 아빠가 내 친구의 부모님보다 못한 환경에 계셔도 그분들을 사랑하고 존경하기를 바랍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내가 원하는 것을 내 친구도 원하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내가 싫어하는 것을 다른 사람도 싫어합니다. 사랑은 자기를 내어주는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자기포기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을 때에 가능합니다.

믿음으로 받는 복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두 가지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약속해 주셨어요. 하나는 자기가 포기한 것의 몇배를 더 보상받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29절입니다.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버리라고 말씀하셨어요. 이 말씀은 나에게 소중한 것을 무조건 버리라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소중한가 아니면 내 집이 소중한가 하는 고민이 생긴 때에, 맞습니다. 예수님이 소중합니다. 하면서 자기의 집을 포기하는 것을 말합니다.
손양원목사님은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포기하였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으면 살수 있었는데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손양원목사님은 자기 아들들을 죽인 원수를 데려다가 자기의 아들로 삼아 사랑하고 보살펴주었습니다. 이것도 예수 이름을 위하여 아들을 버리는 행위입니다.
이제 목사님은 우리 어린이들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뜻을 이해했으리라고 생각해요. 우리 어린이들, 예수님을 믿는 일은 아주 쉬운일이에요. 내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나는 예수님을 믿어요’하고 말하면 되지요. 그러나 진정으로 예수님을 믿으려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서 예수님의 주시는 복을 받고 영생을 얻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하나님, 예수님을 믿는 일이 아주 쉬운 것 같았어요. 그런데 조금 떨리는 말씀을 들었어요. 나에게 무언가 포기하라고 하실 때 예수님 떠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담임 이승주목사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T.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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