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2일 일요일

하나님, 어떻게 살죠? 081012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제목 : 하나님, 어떻게 살죠?
본문 : 창30:29-30
목적 : 어린이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산다.
흐름 : 사람들이 말하는 사는 법/하나님의 어린이의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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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말하는 사는 법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들이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 할 일입니다. 영광의 박수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여러분들 시험기간이지요? 시험 기간이 되면 누구나 마음에 부담이 오고-시험만 보면 100점만 맞는 친구 빼고-시간이 없다고 말하고, 바쁘다고 말할 거예요. 그 이유가 뭐지요? 그래서 성적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고 그래서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평소에는 편안하게 지냈었고, 가끔 운동도 했다면, 시험기간에는 공부하는 일에만 모든 관심과 노력을 쏟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사람들에게는 그것을 위해서 다른 것을 하고 싶어도 참으면서 노력하는 목표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안주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고 건강하고 가족이 다 화목하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기 위해 공부잘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어린이들은 몸을 마음껏 움직여서 놀아야 하는 그런 시간도 아껴서 학원에 가라고 합니다. 친구들과 소꿉놀이도 하고 재밌는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해야 하는데 과외 시간 쫓겨서 그런 것 할 시간은 없습니다. 특별활동도 짬짬이 익혀서 다양한 재능이 있는 사람으로 자기를 훈련시켜야 하기 때문에 더더구나 교회 올 시간은 없습니다.
이렇게 어른들의 말씀을 잘 듣고 자란 어린이들은 아마도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좋은 대학에 갈 것입니다. 졸업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사람들이 서로 결혼하려고 할 것입니다. 결혼해서 좋은 집에 살고 아이들을 낳아 좋은 옷을 입히고 좋은 차를 타고 멋진 곳에 놀러 다닐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사는 것을 행복하다고 하고 그렇게 사는 것을 인생의 목표와 목적으로 삼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을 믿는 여러분들도 이렇게 되는 것이 꿈이라면 하나님과 여러분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지 않는 사람과 다른 점이 있습니까? 없다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그렇다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이의 사는 법
요한복음 15장 “18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19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은 이상하게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정말로 다르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기에게 있는 돈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럽니다. 내 돈을 내 마음대로 쓴다. 그러나 하나님의 어린이들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내가 사용하는 이 돈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일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예요. 여러분은 용돈을 풍족하게 받아서 항상 주머니에 돈이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의 친구중 하나가 너무나 가난해서 그 친구는 항상 돈이 없어요. 그럴 때 그 친구에게 “너 내가 시키는 일 하면 내가 천원 줄게” 하면서 친구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을 하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이라는 거지요. 오히려 그런 어린이가 있다면 여러분이 못하도록 말려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는 이삭이라는 아들이 있었고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라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둘은 쌍둥이였는데, 야곱은 항상 자기가 인정 받는 형이 되고 그래서 맏아들을 복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다가 진짜로 야곱이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자기가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기도를 받았습니다. 에서와는 원수처럼 되어 할 수 없어 외삼촌 라반의 집에 도망가서 살았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외삼촌 라반은 야곱 때문에 큰 복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야곱은 원래 부지런해서 목숨을 걸고 일했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축복기도를 받은 사람이었지요. 그래서 하나님의 복이 야곱에게 임해서 하는 일마다 좋은 결과들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야곱은 조금은 불안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외삼촌 라반에게 자기를 통해 하나님께 라반에게 복 주신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는 언제 자기의 소유를 가지겠냐고 하였습니다. 야곱은 몰랐던 거지요. 외삼촌 라반에게 복을 주신 이유가 야곱을 복되게 하시기 위한 일인지 야곱은 몰랐던 겁니다. 나중에 야곱은 자기의 대 가족을 데리고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갈 때에 하나님께서는 라반의 소유 중에서 좋은 것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라반이 야곱을 해치지 못하게 하셨고, 에서 형도 부자가 되게 하셔서 야곱의 것을 탐내지 않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야곱이 받은 복을 주세요”하고 기도할 때에 그것이 무슨 뜻인지 바로 알아야 합니다. 야곱이 받은 복은 부자가 되는 복이 아니라 하나님이 동행하시는 복입니다. 야곱이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야곱이 자기의 아내와 자녀들을 얻었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과 그의 아들들에게서 위협을 받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야곱이 에서 형을 만나기 전에 두렵고 떨렸을 때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셨습니다.
여러분이 공부를 못해도, 좋은 대학에 갈 실력이 없어도, 또 친구들을 이기지 못해서 두려울 때도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야곱은 사람들을 가끔 속이기도 하고 약은 행동을 하는 것 때문에 어려운 일들을 많이 당했습니다. 아마도 야곱은 그 모든 일을 뉘우쳤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흠이 있는 야곱을 사랑하셨어요. 하나님만 의지하고 가는 곳마다 하나님을 열심히 예배한 야곱을 하나님은 사랑하셨어요.
오늘 여러분이 꼭 기억하기 바라는 것은 여러분의 앞길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진심을 다해 기도드리면 그 기도를 들어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여러분의 삶이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을 믿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기를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안 믿는 어린이들이나 어른들은 다른 사람을 이기도록 경쟁하라고 합니다. 조금은 나쁜 행동을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나중에 부자가 되고 편안한 삶을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기라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어린이들은 하나님께서 그 앞길을 인도해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우리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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