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렴 없는 믿음의 어린이
본문 : 히브리서 11장 1-2절
목적 : 어린이들이 믿음으로 모든 두려운 마음을 물리친다.
흐름 : 어린이들이 걱정하는 일들/믿음으로 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목사님은 어린이들이 참 좋아요. 우리 겨자씨교회에 어린이들이 자꾸만 찾아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하나님께 할렐루야로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어린이들이 걱정하는 일들
며칠 전에 인터넷 뉴스를 보다보니 초등학교 학생들이 학원에 가는 대신에 부모님 몰래 PC방에서 성인들이나 청소년들이 할 수 있도록 허가된 게임을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보게 되었어요. 아마도 부모님이 바쁘시고 자기들을 돌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부모님에 대한 반항심과 공부하기 싫은 마음과 게임에 중독이 되어서 이런 일들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렇게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고 할 일을 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래요. 불안해요. 그리고 이 일이 알려지면 부모님이 나를 더 미워하게 될 것 같아서 걱정이 되지요.
또 어떤 걱정이 어린이들에게 있을까요? 그래요. 친구들이 자기를 자꾸만 싫어하고 왕따를 시킬까 걱정하기도 해요. 그래서 왕따가 되는 친구들은 얼마 되지 않지만 왕따가 될까봐서 걱정하고 자기 행동을 일부러 꾸며서 하는 어린이들도 있다지요? 많은 친구들 사이에서 오히려 왕따가 되어 외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우리 어린이들이 두려워해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공부 잘해라, 열심히 해라, 학원 다녀라” 이 말이 어린이들에게는 가장 듣기 싫은 소리인지도 모르지요. 자기는 공부하기가 싫은 데 억지로 과외하고 학원에 다녀야 하는 어린이들은 마음속이 불만으로 가득 찼을 거예요.
그러나 목사님은 알 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들이 정말로 걱정하는 일들은 따로 있다는 것을 말이에요. 우리 어린이들도 꿈이 있지요? 그래서 유명한 사람이 되거나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꾸기도 하지요. 그러나 그냥 평범하지만 돈 걱정 없이 사는 모습을 꿈꾸는 어린들도 있을 거예요.
또 그런 먼 미래의 꿈보다 지금 당장 우리 가족이 사는 집이 조금 더 좋은 집이었으면 하고 소원해 보기도 하지요. 내가 가지고 다니는 가방을 엄마가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주시기를 바라기도 하고요. 더 중요하게는 부모님이 직장에 잘 다니시고, 부모님의 사업이 잘되기를 바랄 거예요. 많은 어린이들이 경제적으로 실패한 부모님 때문에 불행해진 것을 본 어린이들이라면 아마 다 이런 것을 걱정할 거예요. 또 한 가지로는 부모님이 사이가 좋아서 이혼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기도 할 거예요.
어떤 이유에서든 어린이들도 자기의 생활이 파괴되고 실패하기를 원하지 않지요. 그러나 어린이들은 힘이 없어서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막지도 못하고 부모님이 돈을 많이 벌도록 도울 수도 없지요. 부모님의 사이가 안 좋아지는 것도 지켜볼 뿐 아무런 대책이 없지요. 친구가 나를 싫어하는 것도 막을 수 없고 내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지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실망하지는 마세요. 이런 어려움들에 아무런 힘도 없이 아무런 일도 할 수 없는 것은 여러분이 어린이이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다른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한계가 있는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살아요
목사님이 여러분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것은 여러분이 믿음으로 살 때에 여러분의 한계를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에서 깨닫게 되는 것은 믿음의 사람은 전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절대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어린이의 믿음과 어른들의 믿음을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어린이들이 어떻게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요? 먼저 하나님이 여러분의 하나님이신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어린이들의 주인이신 것을 고백해야 합니다. 물어봅니다. 여러분의 삶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만약 어린이들이 “제가 저의 삶의 주인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믿음이 없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어린이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십니다.” 아멘!
말한 대로 하나님이 여러분의 주인이실 때에 어떤 결정을 하기 위해서 누구의 생각에 따라야 할까요. 맞아요.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야 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서는 말씀을 읽어야 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주시는 데 그것을 깨닫고 그 대로 행동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을 믿음의 실천이라고 합니다. 오늘 읽은 히브리서 11장에는 모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세는 이집트의 왕자로 살수 있었지만 자기 민족을 위하고 자기 민족을 종살이에서 해방시키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모세가 얼마나 고생을 했을 까요? 그렇습니다. 모세는 식물이 자라지 않고 먹을 것이 없고 집도 없는 광야에서 40년을 고생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불행한 사람이라고 아무도 말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세상에 살 때에 하나님께서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고 자기 민족을 자유한 백성이 되게 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지만 자기의 후손들이 가나안 땅에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어린이들의 가족과 어린이들의 미래를 책임지십니다. 때로는 고생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훈련하시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일이 찾아올 때도 “하나님 안계신가봐, 하나님은 나를 안도와주시나봐”하고 말하면 안됩니다. “하나님, 저는 힘이 없어요. 도와주세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목사님은 어린이들이 하나님께 여러분의 모든 것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그럴때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생활을 책임져 주시고 좋은 사람들도 만나게 하시고 여러분이 좋은 사람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세상에서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래요.
설교후기도
능력의 하나님, 어린이들의 믿음을 소중히 여기시는 것을 믿어요. 우리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께서 어린이들의 삶을 이끄시는 것을 믿어요.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를 지켜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담임목사 이승주
158-831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전화 02)2693-0525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