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포
제목 : 천국은 마치 겨자씨 하나와 같다.
본문 : 마가복음 4장 30-32절
주제 :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새들의 거처가 되듯이 미약한 우리의 힘이지만 이 땅에서 믿음으로 천국의 삶을 산다.
흐름 : 우리 삶의 목적/겨자씨의 비유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조지 워싱턴 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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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의 목적
여러분 잘 지내셨습니까? 혹시 빚에 쪼들리고, 병들어 고통하고, 직장이 없거나 위태해서 염려하십니까? 자녀들이 바라는 대로 자라주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십니까? 배우자와 진정한 사랑의 관계가 유지되지 않고 명목상의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이런 염려와 걱정 외에도 다른 이들로부터 들어야 하는 비난과 감당해야할 수모들이 더 남아있습니까? 그래서 불행하다고 느끼십니까?
여러분의 삶의 목적과 목표는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일이 교회의 성도가 되는 것이 이러한 모든 세상적인 욕구를 만족시키고 성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여러분은 믿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행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하나님 믿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것이 세상적인 욕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구원의 기쁨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분들입니다.
저도 물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세상에서도 잘나가는 걸 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지 우리가 구할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함입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에 참여하고자 함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구원받은 확신에 거하신다면, 여러분의 관심은 더 이상 세상적인 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내 자녀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에 우선하여 내 자녀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가 하는 것을 관심 두어야 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3:6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그리고 요셉의 인생이 다 무엇입니까?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고자 애쓴 사람들입니다. 야곱이 축복받음에 욕심을 내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허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는 곳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이승주 목사는 언제 결혼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겨자씨교회에 부임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왜 그렇게 해야 합니까? 우리 인생들에게는 삶을 살리는 능력이 없습니다. 죽이고 죄짓고 소멸시키는 일들만 할 뿐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살리는 삶을 인도받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웃들을 위하여 살아가는 그 삶에서 여러분은 서두에 말씀드린 세상의 질고에서 해방되실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28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리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1장.
여러분이 삶의 목적을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우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두지 않는 한 천국의 삶은 시작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시간부터 여러분의 삶의 목적이 오직 하나님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도 이후의 삶에서도 천국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겨자씨의 비유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우리 교회의 이름은 겨자씨입니다. “30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마가복음4장
본문에 의하면 겨자씨는 천국에 비유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아주 작고 미약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많은 이들에게 이로움을 주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실로 겨자씨과 같았습니다. 한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 바쳐짐으로해서 온 인류가 자기들의 죄 때문에 당할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받았습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은 작은 시작이었으나 많은 이들이 예수님께서 참 하나님 신앙을 배웠고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하였습니다.
당시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인들에게 예수님은 알려지지 않은 존재였으나 이제 이 시대에 예수의 이름은 세계 곳곳에 전파되어 아직 복음이 이르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비록 지금까지도 예수 이름을 듣지 못한 이들은 있을 테지만 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다. 회개하라. 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는 예수님 자신의 시작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위에 세우셨습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가 되어 예수와 같은 삶을 살기로 결단할 때에 우리의 노력과 우리의 존재는 겨자씨와 같을 것이나 나중에는 번성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무엇이었을까요? 당시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잘 알고 잘 믿는 다고 자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전의 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한 예언의 말씀들을 돌아볼 때에 유대인의 자부심과는 정 반대로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백성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마음대로 하나님을 규정하고 자신들의 뜻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선지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스바냐 1장 2-6절 “2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지면에서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3내가 사람과 짐승을 진멸하고 공주의 새와 바다의 고기와 거치게 하는 것과 악인들을 아울러 진멸할 것이라 내가 사람을 지면에서 멸절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4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모든 거민 위에 손을 펴서 바알의 남아 있는 것을 그곳에서 멸절하며 그마림이란 이름과 및 그 제사장들을 아울러 멸절하며 5무릇 지붕에서 하늘의 일월 성신에게 경배하는 자와 경배하며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와 6여호와를 배반하고 좇지 아니한 자와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며 구하지도 아니한 자를 멸절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왜곡된 하나님 신앙을 바로잡으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과연 무엇인가를 말씀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예를 들면 안식일에 참된 휴식을 취하고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일 대신에 형식적인 유전적 지침들을 따르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이라도 병자를 고치고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을 하든지 그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해야 하는 것을 고르반의 폐단을 지적하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고통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은 이제까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무거운 짐을 지울 뿐 자기들은 실천하지 않았던 유대 지도자들에 대한 커다란 모욕과 도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도 예수 믿는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우리가 먼저 그 일을 감당해야 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꼭 기억하실 것은 우리 겨자씨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의 삶을 선택한 저와 여러분입니다. 때로 우리는 이 목적과 목표를 잃어버리고 세상 사람들과 같이 염려하고 근심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올 자리를 잊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 자유하였고 예수와 함께 세상을 이끌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주역입니다. 삶 속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담대하게 헤쳐나가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조지 워싱턴 카퍼
며칠 전 어린이 신앙도서를 읽던 중에 땅콩박사, 조지 워싱턴 카퍼의 위인전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흑인의 자녀로 태어나 부모도 없이 다른 사람들의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나 좋은 신앙의 양부모들이었습니다. 조지는 식물에 관심이 많아서 이웃 사람들이 조지에게 와서 문제를 의논하고 돌아가 그대로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 일들이 빈번했습니다. 조지는 양부모와 헤어져 공부를 위해 길을 떠나고 공부하는 동안 자기 학비와 용돈을 벌기 위해 짬짬이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하이랜드 칼리지에 합격하였으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래도 실망하지 않고 몇 년간 묵묵히 농사일을 하다가 아이오와 농과대학에 입학하여 1894년에 수석으로 졸업합니다.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곳에서 오기를 원하였지만 “훌륭한 사람이 되어 우리 동족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자기를 돌보아 주었던 마리아 아주머니의 말대로 흑인대학인 터스키기에 부임합니다. 그곳에서 일생을 다하도록 연구에 몰두하고 청렴결백한 삶을 살았습니다. 앨라배마주에 바구미 때문에 목화농사를 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었을 때에 조지는 땅콩을 연구하여 땅콩으로 작물을 대체하게 하였고 땅콩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을 연구하여 무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앨라바마의 농가들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절에 조지는 “내가 얻은 지혜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주신 지혜를 이 나라와 가난한 농부들을 위해 사용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조지는 위대한 농학박사일 뿐아니라 존경받는 미국의 지도자였습니다. 에디슨과 간디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가까이 지내었고 자기를 위하여 욕심을 내지 않고 죽는 날까지 청렴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오직 두가지 인생의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자기 동족들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이었습니다. 조지의 인생은 예수님의 생애처럼 겨자씨와 같았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목적과 목표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의 이웃과 이나라와 이 민족, 세계의 빈민들을 위한 목적와 목표를 세우시기 바랍니다. 우리 겨자씨교회는 아직은 구체적인 예산을 세우지 못하였지만 어려운 이들을 돕고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실현되는 곳에 우리의 물질과 노력으로 기여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참여하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0또 가라사대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꼬 31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나물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마가복음4장
설교후기도
하나님, 우리는 겨자씨가 되겠습니다. 세상을 위하여 우리 자신을 내어주고 그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섬기겠습니다. 우리에게 감당할 능력과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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