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 사랑해요.
본문 : 출애굽기 1:15-22
주제 : 어린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하나님 한 분이심을 믿는다.
흐름 : 무서운 바로왕, 산파 십브라와 부아, 두 산파의 믿음, 하나님을 두려워해요.
참고 : 설교자료집 짝꿍 예수님4권(전체적인 뼈대는 그대로 그러나 단어사용과 연결고리, 심지어 아이디어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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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바로왕
할렐루야! 옆 친구와 하이파이브 합니다.
한주간 잘 지냈지요? 한 주간 지내면서 혹시 무서운 사람을 만난 일이 있나요? 여러분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은 누구지요? 여러분에게 나쁜 말을 하고, 겁을 주고, 매를 때리는 사람이 아마도 무서운 사람이겠죠?
예전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때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장 무서운 사람은 이집트의 왕, 바로였어요. 누구라고요? “바로” 바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에 위협을 느끼고 이스라엘 사람이 아이를 낳았을 때, 딸이면 살려 주고 아들이면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어요.
행각해보세요. 열 달 동안 엄마 뱃속에 있던 아기를 엄마젖도 한 번 먹지 못하게 하고 태어나자마자 죽이라는 것은 너무나 무서운 명령이었어요. 정말 잔인한 명령이었어요. 이러한 바로의 악한 행동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아기들을 구원하시려고 일을 시작하셨어요.
산파 십브라와 부아
이스라엘 아기들이 바로의 죽음의 명령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 작은 손길에서 시작 되었어요. 요즘에는 엄마들이 아기를 낳으려면 거의 산부인과 병원에 가지만, 옛날 이스라엘에서는 의사 대신에 아기를 낳아본 경험이 있는 여인들이 아기 낳는 것을 도와주었어요. 오늘 읽은 말씀에도 이런 여인들, 산파들이 나와요. 이름은 십브라와 부아라는 사람들이에요.
이집트 왕, 바로는 어느 날 산파일을 하는 십브라와 부아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십브라와 부아에게 말했어요.
“너희는 이제부터 내 말을 똑똑히 듣거라! 저 이스라엘 녀석들은 우리 대 이집트인들보다 아기를 더욱 많이 낳고 있다. 그 사실을 너희도 잘 알고 있지? 감히 내 땅을 이스라엘 놈들 천지로 만들려고!!! 너희에게 이제부터 내 명령을 주겠노라! 너희는 이스라엘 여인이 아기를 낳을 때를 기다렸다가, 여자가 아기면 살려두고 남자가 아기면 어미에게 보일 것도 없이 당장 끌어내어 죽여라!”
떨리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십브라와 부아는 겨우 걸어 나왔어요. 무서워서 식은땀이 다 날 정도였어요. 그 때 십브라와 부아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와 하나님, 둘 중에 누가 더 두려울까?”
두 산파의 믿음
지금 당장 눈앞에 있는 바로왕이 너무나 무서워 떨렸지만, 십브라와 부아는 하나님을 믿었어요. 바로는 무섭기 때문에 그 말을 안 들으면 안 될 것 같았지만, 하나님을 생각할 때 바로의 말을 듣지 말아야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신들을 사랑하시고 은혜를 주시는 분인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라면 바로가 아무리 무서워도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십브라와 부아는 바로의 화난 얼굴이 겁났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했어요. 바로의 말대로 히브리 아기들, 즉 이스라엘 아기들 중 남자아기들을 죽인 것이 아니라 반대로 “살렸어요.” 바로가 사실을 알고 불러 물을 때에 그들은 지혜롭게 이렇게 대답했어요. “저희가 아기를 살려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여인들은 애굽 여인보다 더 건강해서, 우리가 가기도 전에 아기를 낳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바로는 몹시 화가 났지만 하나님께서는 십브라와 부아의 모습을 기쁘게 보셨어요. 악한 바로에게 지혜로운 대답을 하는 것을 보시고 더 흐뭇해 하셨어요. 십브라와 부아는 오래오래 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지요. 22절에 보면 화가 난 바로가 이제는 자신이 직접 군사들을 시켜서 아기들을 죽이도록 명령했어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십브라와 부아가 악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믿음의 결단을 했다는 점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방법으로 이스라엘 아기들을 구하실 것을 믿기 때문이에요.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년세는 짧아지느니라” 잠10:27
하나님을 두려워해요
어린이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말 아세요? 들어본 적 있지요. 그것은 아까 여러분에게 질문한 여러분에게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그 대답이 하나님이셔야 한다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이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사람을 만드셨어요. 사람들이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했지만,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친히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어요.
우리는 하나님이 무서워요. 나쁜 의미에서 무섭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장 신경 쓰고 그분의 생각이 무엇인지 알고 그대로 행동해야 하는 분이라는 뜻이에요. 세상에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을 무시해요. 하나님이 어디계시냐고 말해요. 그러나 목사님과 우리 어린이들은 알아요.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항상 우리를 지켜보시고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만날 때에 지켜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어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인도하신 것을 믿어요.
겨자씨 교회 어린이들은 꼭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서 사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설교후기도
하나님, 우리도 십브라와 부아처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의 어린이가 되게 해주세요. 사람을 무서워해서 나쁜 짓 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02) 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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