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나님의 명령
본문 : 아모스5:4, 24
목적 :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공의와 정의를 실천한다.
흐름 : 추석명절/불쌍한안재환아저씨/하나님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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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여러분! 맛있는 음식 많이 먹었나요? 추석은 본래 우리나라에서 조상님들께 햇과일과 음식을 차려서 차례를 지내는 명절이었지만, 하나님 신앙을 가진 우리들은 이 날을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는 것일까요? 그런게 아니라 돌아가신 조상들께서는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지금은 이 세상에 계시지 않기 때문에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예배는 하나님만 받으실 수 있어요. 왜냐하면 하나님은 세상의 창조자이시고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기 때문이지요.
추석명절을 잘 보내는 방법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나를 낳아 길러주시고 나에게 은혜를 끼친 이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께도 감사의 말을 하고 이웃과 친척,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멀리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우리의 조상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이지요. 이렇게 추석명적을 보내면 여러분의 태도는 100점입니다.
불쌍한 안재환 아저씨
그런데 추석명절인데도 즐겁지 않고 오히려 슬픔으로 가득찬 가정이 있습니다. 누구의 가정일까요? 그래요. 돌아가신 탤런트 안재환아저씨의 가정입니다. 경찰에서 수사해 본 결과 아저씨는 자기의 의지로든 아니면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해서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에게 당부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자기의 목숨을 스스로 해치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아멘?
안재환아저씨는 아주 큰 빚을 지고 빚쟁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합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 돈을 빌려썼던 것인데 아주 나쁜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린 것같아요. 성경에서는 이자를 받기 위해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말씀하는데(시15편) 안재환 아저씨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엄청난 이자를 붙이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여러분이 중요하게 기억할 것이 있어요. 아무리 좋은 일을 위해서라도 나쁜사람들과 손잡고 일해서는 안됩니다. 언젠가는 그들에게 해꼬지를 당하고 또 아니면 그런 나쁜 사람들의 행동을 본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안재환 아저씨는 나쁜 사람들에게서 돈을 빌려 썼다가 사업이 망하게 되자 해를 당하게 되었어요. 자기의 목숨 뿐 아니라 가족의 목숨이 위태로운 것을 알고 자기 목숨을 끊은 것이지요.
여러분이 친구들을 따돌리고 왕따시키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지만, 나쁜 일을 일삼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친구들에게 잘해 주는 사람이 되지만,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는 친해지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로마서 16잘 19절에서 사도바울은 선한 데는 지혜롭고 악한 데는 미련하라고 하였습니다. 꼭 이 말씀대로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명령
오늘 읽은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아모스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하게 야단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쁜 짓 하는 것을 아주 싫어하셨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믿지 않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영광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들도 하나님을 믿고 따르도록 해야 할 사명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나오미라는 시어머니에게 룻이라는 며느리가 있었는데 그 여인은 모압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잘 믿는 시어머니를 따라서 하나님을 믿고, 그래서 그 시어머니를 잘 모셨던 룻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 주위의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어요. 여러분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하고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아주 부자로 살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빼앗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거나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였어요. 다른 나라에게 빼앗은 것으로 술 마시고 흥청망청 자기들을 위하여 살고,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겼어요. 그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의 뜻에 순종하지 않으면 이스라엘은 좋은 것을 다 빼앗기고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 어린이들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어린이들은 그저 부모님이 사다 주시는 것을 먹고 부모님이 주시는 용돈을 쓰는 것뿐인데... 그렇지 않아요. 여러분이 용돈을 사용할 때도 가난한 친구들을 부끄럽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가난한 친구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도 있어요. 부모님께서 사다주시는 것을 싫다고 하고 더 좋은 것을 요구할 때 부모님으로 하여금 죄짓게 할 수 있어요. 부모님의 능력으로는 돈을 조금밖에 벌 수 없지만 속임수를 써서 더 많이 벌려고 하는 생각을 갖도록 여러분이 만들 수도 있다는 거지요.
하나님께서는 정의로운 사회를 원하셔요. 땀 흘린 만큼 그 댓가를 거두고 함께 나누며 서로 돕는 사회를 원하셔요. 여러분이 친구들을 왕따 시킬 때 두 가지 유형인걸 알아요. 아주 싫은 친구와 아니면 너무 부러운 친구를 왕따의 대상으로 삼지요. 하나님 앞에서 이런 행동은 하나님의 공의에 벗어나는 행위에요. 어떤 행동을 하든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행동인가를 꼭 판단하고 행동하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꼭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시다. 옳지 않은 일은 가장 싫어하시고 심판하신다.
설교후기도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서운 경고를 하셨던 하나님, 우리들도 이 말씀을 들으며 깨달았어요. 하나님은 나쁘게 행동하고 나만 위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시지요. 약하고 가난하고 불쌍한 친구들을 사랑하고 돌게 해 주세요. 우리나라에 안재환 아저씨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153-831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전화 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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