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4일 토요일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081004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제목 :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본문 : 요4:23-24
목적 : 어린이들이 진심으로 예배드린다.
흐름 : 하나님을 매일 만나요/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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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매일 만나요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신34:4) 할렐루야!!! 겨자씨교회 어린이들 잘 있었나요? 우리 어린이들이 이렇게 예배에 나오니 반가워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목사님이 한 가지 질문할 것이 있어요. 대답은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잘 들어보세요. 우리 어린이들은 얼마나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까?
(어린이들의 대답을 들어본다)
그래요. 어떤 어린이는 ‘하나님은 주일날 예배에 왔을 때 함께 계셔요’하고 말할지 몰라요. 또 어떤 어린이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니까 항상 내 곁에 계셔요’하고 말 할 거예요. 또 다른 어린이는 ‘저는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아요’할지도 모르지요. 누구 말이 맞을까요?
목사님은 교회에 살아요. 그러면 목사님은 항상 하나님과 함께 있고 여러분은 주일날 교회 올 때만 하나님과 함께 있는 걸까요? 그런데 이런 건 있어요. 목사님이 교회에 살지 않을 때는 하나님을 적게 의식했어요. 말하자면 성도들과 함께 있을 때나 아니면 예배드릴 때 하나님을 많이 의식했다는 거에요. 그런데 매일 예배당 안에 머물러 있자니 매일 하나님 생각이 나요. 매일 이 앞에 십자가를 보고 있자니 예수님 생각이 나요. 이런 것을 경험하면서 ‘아! 하나님을 더 많이 생각나게 하는 환경이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러니, 하나님을 잘 믿으려면 교회에 열심히 나와야 하겠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여러분의 집에도 계시고 학교에도 계시고 학원에도 계셔요. 아까 어떤 어린이가 말한 것처럼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궁금한 것은 여러분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매일 느끼면서 살고 있나요?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면 큰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여러분이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산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매일 하나님을 생각하고 산다는 것은 이런거예요. 내가 친구를 괴롭히려고 하다가도 내 옆에서 하나님이 보고 계신 것을 느끼는 거예요. 나와 상관없는, 모르는 아이가 불쌍하게 울면서 갈 때 무관심한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계신 것을 느끼는 거예요. 엄마나 아빠지갑에서 몰래 돈을 꺼낼 때 그곳에 아무도 없지만 하나님이 보고계신 것을 깨닫는 거예요.
매일 하나님을 생각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실까 궁금해 하는 거예요. 그래서 성경책도 꺼내어 읽어보고, 찬송도 부르고, 하나님께 기도도 드리는 생활을 하는거예요. 어떤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어떤 행동을 원하실까 궁금해하고 그 마음에 느껴진 대로 실천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렇게 하는 것이 쉬울까요? 아니요. 어렵습니다. 아주 어려워서 우리 예수님은 이렇게 생활하는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기를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하셨어요(마7:13-14).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 겨자씨교회 어린이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을 느끼고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우리 어린이들이 예배에 나올 때에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오늘은 좋은 선물 받고 싶다.’ 아니면 ‘오늘 간식은 뭘까?’ ‘예배 끝나고 친구들이랑 게임해야지’...등등. 이런 생각으로 가득차 있는 어린이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이지요.
요한복음 4장 23-24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진심을 다하고 영으로 예배하는 어린이들을 찾고 계십니다. 이런 어린이들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예배하고 영으로 예배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를 받고 계신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예배에 나와서 장난치고, 심지어 기도를 이상하게 바꾸어 장난으로 말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을 거스르고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동입니다. 혹시 자기가 예전에 그런 행동을 한 적이 있으면 하나님게 회개하며 용서해주시기를 위해 기도하기 바랍니다.
지금 잠깐 따라서 기도합니다. “하나님, 지난번에는 잘 모르고 예배시간에 장난치고 찬송도 기도도 이상하게 장난처럼 드렸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여러분이 찬송을 드릴 때에 그 대상이 하나님인 것을 알고 있다면 장난이 나오지 않겠지요. 자기가 부르는 그 가사를 잘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찬양하겠지요?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하여 기도할 때에 그 기도를 이루어주십니다. 아멘? 목사님은 이렇게 기도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경험들이 있습니다. 한 번은 목사님의 오른쪽 팔이 이상하게 꼬이게 움직여서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초등학교 6학년때, 나정자집사님(당시 평택지방 신정감리교회)과 함께 나를 위해서 한 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기도해주셨는데 그 기도 받은 후 그 증상이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기도는 이렇게 소중한 우리의 도구인데 장난을 치면 안되겠지요?
말씀을 들을 때에도, 앞에 서서 여러분에게 설교하는 사람은 목사님이지만,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시는 구나’ 하는 자세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가슴깊이 간직해야 합니다. 아멘?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모를 때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려 판단의 근거로 삼아야 합니다. 아멘?
예배드리는 동안에는 친구도 생각하지 말고, 먹을 것도 생각하지 말고, 해야 할 많은 숙제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생각하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아멘?
우리 어린이들이 이런 모습으로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하나님, 우리가 정성을 다해 예배드릴 때에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세요. 우리의 기도에도 응답해 주세요. 찬송처럼 기쁨으로 살아가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겨자씨감리교회 담임목사 이승주
158-831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전화 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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