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14일 일요일

나는 빛과 소금 081214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제목 : 나는 빛과 소금
본문 : 마태복음 5:13-16
목적 : 어린이들이 복음을 이해하고 분명한 신앙고백을 한다.
흐름 : 안믿는 아이들과 친구하자/착한일로 전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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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성탄절이 다가오고있어요. 참 즐거운 크리스마스에 우리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해서 멋진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했어요.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따라합니다 “나는 빛과 소금”입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을 비추는 빛이고 세상이 썩지 않도록 하는 소금이라는 뜻입니다.

안 믿는 아이들과 친구하자
우리 어린이들은 친구들이 많은가요? 요즘에는 재미난 게임이 있어서 닌텐도나 컴퓨터 게임을 하느라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 않는 사람이 있지요?
오늘은 목사님이 여러분에게 친구를 많이 사귀라고 말하려고 해요. 예수님을 믿는 어린이들은 친구가 많아야 해요. 그래서 자기 친구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으면 교회에 함께 오도록 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교회에 안다니는 어린이와는 친구를 안 하는 일은 없지요? 사실 목사님은 어렸을 때에 교회에 다니는 아이들과 더 친했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엄마들이 다 같은 교회에 다니셨고 그래서 엄마가 친하면 아이들도 친하잖아요. 그랬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 그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네요.
예수 믿는 어린이들은 믿지 않는 어린이들과도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때로는 믿지 않는 어린이가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여러분을 괴롭히거나 욕할 수도 있어요. 여러분은 예수님 믿는 어린이기 때문에 친구가 나를 억울하게 해도 참아야 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믿지 않는 어린이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만약에 여러분이 믿지 않는 아이들과 말도 안하고 놀지도 않으면 그 아이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을까요?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지요?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은 예배 잘 드리고 기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정답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는 어린이는 물론 예배를 잘 드려야 해요. 하나님의 말씀도 읽고 큐티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해야 합니다. 거기에 한 가지를 더하면 안믿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하고 함께 지내야 합니다. 교회 안 다니는 아이들이 여러분과 친구하며 놀다가 여러분이 온유한 모습, 화내지 않고 잘 참아주는 것을 보고 무언가 다르다고 느끼게 해야 해요.
어린이들이 하는 행동,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밥 먹는 것, 운동하고 놀이하는 것, 부모님을 도와 심부름하는 것, 기타 등등 모든 행동을 통해서 안 믿는 친구가 이렇게 말하게 해야 해요. “야~ 너는 하나님을 믿는 아이라 다르구나, 나도 하나님 믿고 싶다.”

착한 일로 전도하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왜 우리 믿음의 어린이들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할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바라시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야고보서에는 왜 착한 일을 해야 하는지 이렇게 말씀하고 있어요.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기의 욕심을 따라서 자기만을 위해 살 수 있어요. 그러나 언제 죽음이 찾아올지 모르고 언제 비참하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해요. 죽음 후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 것을 알아야 해요. 아니 이미 자기 욕심을 따라 사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나 다름없어요. 왜냐하면 자기 욕심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내일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착한 일을 많이 하는 행복한 삶을 선택해야 해요. 언제든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에 이 세상에 미련 두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후회없이 떠나가려면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해요. 요한 일서에 이런 말씀이 있어요. “이 세상도, 그 정욕도 다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2:17) 우리 어린이들이 얼마나 오래 살았는지는 상관없어요. 어린이들이 어떤 일을 하고 살았는지 우리 하나님은 관심을 가지셔요. 하나님의 뜻대로 착한 일을 많이 하고 사는 어린이들을 하나님은 무지무지 사랑하셔요.
그런데 착한 일을 할 때에 기억할 것은 여러분 자신은 착한 사람이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착한 일을 하려고 할 때에는 하나님 앞에 기도드려야 해요. “하나님, 저의 마음 속에는 자꾸만 편하고 싶고, 저만 좋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않게 해주세요. 착한 일을 하고서 뽐내지 않고 겸손하게 해 주세요.” 이런 기도를 꼭 드려야 하는 이유는 악한 마귀가 주는 시험중 하나가 교만하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여러분이 착한 일을 한 후에 자기를 자랑하는 마음이 생기면 착한 일을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어떤 어린이는 이렇게 말할지도 몰라요. “목사님, 다른 아이들은 자기 멋대로 살아요. 그런데 왜 나만 참아야 하나요? 왜 나만 좋은 일을 해야 하나요? 왜 다른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하나요?” 겨자씨의 비유를 알지요? 천국은 겨자씨와 같다고 예수님 말씀하셨어요. 겨자씨는 아주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는데 땅에 심겨서 싹이나고 자라면 새들이 와서 쉴만큼 크게 자란다고 해요. 여러분의 착한 행동은 세상 사람들이 죄를 짓는 것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것이지요. 그러나 여러분의 착한 행동을 보고 무언가 깨닫는 친구들이 생기게 되지요. 그래서 그 아이들도 하나님을 믿고 여러분처럼 좋은 일을 많이 하려고 한다면 세상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곳이 되는 겁니다.
말로만 여러분의 친구를 전도할 수 없어요. 선물준다고 전도하면 선물받고 안나오죠? 여러분의 행동으로 전도하세요. 정말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고 중요해서 그 말씀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줄 때 여러분의 친구들은 진짜로 예수님 믿고 싶어지는 거예요. 이 일을 위해 예수님처럼 아주 큰 사랑의 마음을 가슴에 품는 어린이들이 다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에게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우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세요. 잘 안될 때 기도할게요. 하나님께서 착한 일을 많이 하도록 힘을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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