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10일 일요일

처소를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 겨자씨감리교회 이승주목사 080727

제목 : 처소를 예비하신 하나님께 감사
본문 : 신명기 4장 32-40절
주제 :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을 주관하시고 예비하신다.
흐름 : 겨자씨교회부임/이곳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예비하신 것의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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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교회부임
겨자씨 교회의 담임자로 이승주목사가 부임하기까지에는 하나님의 수많은 예비하심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겨자씨 교회에의 부임은 이승주목사가 더 이상 물질주의와 성공주의에 빠져 있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리에 온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곳까지 오게 하신 하나님
겨자씨 교회 이전에는 인천제일에서 부담임목사로 사역하였고 그 전에는 미국과 영국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 전에는 장수교회의 수련목회자로 사역하면서 어린이 공부방도 운영했습니다. 그 전에는 여주 소망교회와 기타 여러 교회들을 섬기며 파트타임 전도사로 사역하였습니다.
어릴 때의 소명은 하나님의 사역자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우며 살자는 것이었는데 막상 고3이 되고 대학에 들어가고 나니, 세상의 성공주의와 경쟁풍토에 젖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 대학인 서울신학 대학에서 기독교교육학과를 다닐 때에도 알 수 없지만 무언가 경쟁심과 성취욕구에 의해 공부에만 몰두해 왔습니다. 그래서 일상적인 일들을 많이 포기하였는데...아마도 그 여파가 아직도 결혼하지 않은 저를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 겨자씨교회에 오게 된 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수환으로는 감히 감당할 수 없는 큰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강민정, 윤경희, 최우성, 박선희 이 분들을 감동시키셔서 저를 이 자리에 오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기쁘지 않았습니다. 목사의 직임을 감당하는 일이 쉽지 않은 것을 지난 세월을 통하여, 또 아버님의 목회를 통하여 보았기 때문입니다. 한 2주 정도는 정말 버거워서 아무런 느낌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하나님께서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먹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먹고 사는 것을 위해 염려하지 말라. 우리는 흔히 물질이 없으면 우리 삶을 감당할 수 없을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 시대에 사단이 주는 가장 큰 거짓말입니다. 물질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족함이 없습니다. 물질은 아무리 적게 가져도 족함이 있는 사람에게는 모자라지 않습니다. 우리 주님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6장....
25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나 더할 수 있느냐 28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31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이러한 물질적 위기까지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사실은 아직 물질의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통하여 공급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귀한 부모님을 주신 하나님께 또 한 번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제가 이런 물질적 궁핍에 대하여 자유하게 된 것은 이미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에 아버지께서 목회자의 길을 가시려고 신학교에 입학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머니 혼자 식표품 가게와 석유상회를 운영하시면서 아버지는 신학교에 비싼 등록금을 내셔야 했기 때문에 우리 가정은 넉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슴 벅찬 행복이 저에게 있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버지께서 개인적인 방황으로 예수도 안 믿을 뿐 아니라 삶이 온전히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어머니의 전도로 예수 믿은 후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버지와 자연스런 대화가 오가고, 집안분위기가 화목해졌습니다. 저는 그래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물질이 행복을 조금 가져다 줄 수는 있지만 완전한 행복은 하나님 신앙만이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말입니다. 오! 주님, 우리 가족 모두를 주의 품으로 이끄신 것 감사합니다.

예비하신 것의 목적
세상의 많은 믿지 않은 영혼들이 하나님을 믿고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참된 행복을 깨닫지 못하고 사단이 주는 거짓말에 속아 불행한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심의 은혜를 입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하시고 자녀삼아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으로만 끝나지 않고 이후에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때에 그 진노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겨자씨 교회에 인도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월동의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들과 하나가 되되 나의 말씀으로 그들을 가르치라. 그들의 죄가 떠오르게 하고 그 죄를 미워하게 하라. 그들이 그 죄에서 돌이켜 나에게 돌아오게 하라.”
오늘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내신 하나님의 업적이 말씀되고 있습니다.
신명기 4장... 32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33어떤 국민이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너처럼 듣고 생존하였었느냐 34어떤 신이 와서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여 낸 일이 있느냐 이는 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너희를 위하여 너희의 목전에서 행하신 일이라

이스라엘 백성은 참으로 복이 많은 이들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에게도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목사인 저도 때로는 신학의 논리와 세상의 학문의 불신앙에 속아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신앙을 지켜주는 것은 확실히 나의 삶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기억들입니다. 산증인들이 저의 주위에 있는데 아버지와 어머니와 남동생입니다. 아버지는 삶의 의미를 되찾아 제가 가장 존경하는 목사님이시고, 어머니는 수많은 병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잃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남편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동생은 태어날 수 없었는데 간절한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그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셨을 뿐 아니라 사단의 끊임없는 방해에도 불구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떠한 체험들이 있으십니까? 강력한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시며 살아가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5이것을 너희에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36여호와께서 너를 교훈하시려고 하늘에서부터 그 음성을 너로 듣게 하시며 땅에서는 그 큰 불을 네게 보이시고 너로 불 가운데서 나오는 그 말씀을 듣게 하셨느니라....39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리라.

오늘 우리의 감사와 소망은 이것입니다. 오직 한 분,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이끄신다는 그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시고 어떠한 어려움이 온다해도 그것을 감사함으로 감당하시는 저와 어려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설교후기도
공의로우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신 것을 믿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을 믿는 그 믿음하나로 옳다함 얻은 것을 믿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의 삶에서 어떤 기적이나 복이 일어나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비하의 본을 받는 삶이 되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옵소서. 우리는 연약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승리할 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독교대한감리회 겨자씨교회
서울시 양천구 신월1동 238-9 2층 02)269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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